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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ㅣ K-DOC CLASS 러프컷 내비게이팅

양지뜸

In The Sunshine
김상패 KIM Sangpai
대한민국FHDcolor다큐멘터리
진행상태후반작업
참가목적멘토링, 배급
LOGLINE

예기치 않은 3년간의 귀촌, 이전의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고픈 주민들의 간절한 마음을 목격한다.

SYNOPSIS

할매들은 카메라를 든 나를 “감독”이라 부른다. 좌충우돌, 마을에 머물며 어설픈 농촌 생활을 한다. 텃밭에 자라는 작물들이 신기하다. 어느 날부터 마루 위에 자리한 딱새들, 내 시선을 둥지에서 돌리려고 빨래줄 위에서 애를 쓴다. 볕이 잘 드는 소성리 양지뜸에 앉은 할매들을 보며 돌아가신 엄마와 아버지의 어린 시절 고향에서의 일상을 짐작한다. 겨울이 두 번째 찾아오고 평창올림픽 소식과 전례 없는 ‘평화 무드’로 세상이 떠들썩하지만 이곳만은 예외다. 공권력은 수도 없이 주민들을 유린하고 일상은 철저히 파괴된다. 그래도 오래전부터 그러했듯이 다함께 마을회관에 모여 음식을 나누고 윷놀이를 하며 잠시 시름을 잊는다.

DIRECTOR’S STATEMENT

할매들은 마을에서 가장 볕이 잘 들어오는 공간, 회관 마당 앞 길목에 앉아 광합성 하듯이 꾸벅 졸기도 하고 살아온 시간들을 이야기하기도 한다. 지난 6여년, 이마의 주름이 더욱 선명해진 것은 세월의 흐름 때문만은 아니다. 반복되는 국가의 횡포와 공권력에 의한 일상의 파괴, 소성리의 고통은 내가 살아갈 공간의 미래이다. 나는 호미를 들고 어설픈 귀촌 생활을 하며 소성리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소성리의 일상을 통해 우리들의 일상의 원형을 보여주고 싶다. 평범한 일상이 평화의 울림이 되기를 바란다.

DIRECTOR
김상패KIM Sangpai
사드가 기습 불법 배치된 소성리를 기록하기 위한 ‘미디어로 행동하라 인 성주/김천’에 참여했다. 촬영을 하고 편집하여 각종 집회 및 문화제 등에 소성리의 실상을 알렸다. 2019년 제주 난개발을 전하기 위한 ‘미디어로 행동하라 인 제주’에 참여했다. 생명, 평화, 인간에 대한 관심을 주제로 현장의 이야기를 기록, 영상으로 제작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길남과 방문자들>(2018), <소성리 그곳에는>(2019), <당신은 거미를 본 적이 있나요>(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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