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프로젝트’는 2009년 전주국제영화제가 영화산업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영화제의 기능을 확장하기 위해 마련한 인더스트리(산업) 프로그램이다. 2020년까지 12년간 ‘전주프로젝트마켓’이란 명칭으로 새로운 기획력을 가진 국내외 극영화와 다큐멘터리를 제작 지원하는데 앞장서 왔다. 2021년부터는 ‘전주프로젝트’로 명칭을 변경하고 국내외 영화산업 내 전주국제영화제만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산업 프로그램으로서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자 하였다. 그 일환으로 기획개발과 제작 단계뿐 아니라 후반 완성 및 배급 단계까지 제작 지원 범위를 영화 제작 전 과정으로 확대하고 각 제작 단계에 맞춰 체계화된 지원사업을 운영해 오고 있다. 또한, 선정된 프로젝트들이 제작 및 배급되는 과정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국내외 영화산업 관계자와의 네트워킹도 지원해 오고 있다.

제16회 전주프로젝트에서는 ‘전주랩’, ‘전주시네마프로젝트: 넥스트에디션’, ‘워크인프로그레스’등의 지원 사업을 통해 국내외 독창적이고 기획력 있는 영화 프로젝트를 발굴해 각 프로젝트의 기획개발, 제작, 완성 및 배급 단계에 함께하며 지원한다. 또한, 참가자들이 국내외 영화산업계와 교류 및 협력 기반을 조성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미팅, 네트워킹 파티 등 인더스트리 서비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주프로젝트 지원사업은 1년 상시 사업으로 진행하며, 제16회 전주프로젝트의 주요 행사는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기간 중인 5월 5일(일)부터 7일(화)까지 3일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