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펀트걸
'로드킬 놀이'를 하다 짝사랑 상대의 아빠를 죽게 한 선우는 쌓여가는 비밀과 쓰레기 속에 파묻히기 시작한다.
환경노조의 장기파업으로 쓰레기에 파묻힌 '남오동'에 사는 여중생 선우. 그는 친구 명호와 '로드킬놀이'를 하다 짝사랑 상대 희선의 아빠를 죽게 만든다. 이후, 희선은 선우에게 의지하기 시작하고 명호는 선우를 피해 다닌다. 경찰은 정보 수집을 위해 학생 면담을 실시한다. 한편, 주민들의 무단투기로 인해 선우와 명호의 아지트인 '유령아파트'에도 쓰레기가 쌓인다. 압박감에 못이긴 선우는 결국 자수를 결심하는데, 다음날 명호가 유서를 써놓고 실종된다. 명호를 찾던 선우는 아지트인 유령아파트로 향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유령아파트가 무너져 내리기 시작한다.
외면되고, 방치되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
선우가 직면하는 죄책감과 두려움은 단순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방치된 사회가 만들어낸 구조적인 문제다. ‘쓰레기’는 단순한 배경이 아니라, 어른들의 무관심과 아이들이 짊어진 무거운 현실을 상징한다. 퀴어 청소년, 가족돌봄아동, 가정폭력 피해 아동 등을 등장시킨 것 또한 그런 의도에서다. 개인이 감당하기엔 너무 커져버린 문제 속에서, 우리가 어떤 방식으로 성장하고 무너지는지를 담아내보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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