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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ㅣ 전주랩

회생

Karma
김면우 KIM Myunwoo
대한민국90min4KColor다큐멘터리
진행상태프로덕션 단계
참가목적멘토링, 투자유치, 배급사 미팅, 해외 배급
제작예산176,000,000 KRW
필요예산114,197,950 KRW
기확보예산
  • DMZ Docs 인더스트리[글로벌 피치] : 2,000,000 KRW
  • 한스테크경제연구소[제작투자] : 25,000,000 KRW
  • SJM문화재단[제작지원] : 20,000,000 KRW
  • 경기도일자리재단[제작지원] : 6,802,050 KRW
  • 전주국제영화제[1차 기획개발비] : 5,000,000 KRW
  • 자체 자금 : 3,000,000 KRW
LOGLINE

타인의 불행으로 살림하는 개인회생 전문 법무사사무소 부자(父子)의 불행 극복기.

SYNOPSIS

법무사 아버지는 빚이 많다. 그의 채무 증대 경위와 아울러 법조인이라는 직업을 감안하면 회생을 도모하면 안 된다. 아들이 회생 불가한 아버지의 형편을 뒤늦게 알고 대학 중퇴하고서 함께 회생 신청 대리 일을 한 지 어언 7년이다. 앞으로도 최소 20년은 넘게 타인의 빚을 팔아 빚 갚아야 한다. 회생법 3년의 변제 기간에 비한다면 부자의 운명은 좀 버겁다. 아들은 빚더미 아버지가 원망스럽고 아버지는 모든 경제권을 가져간 아들 참견이 끔찍하다.

DIRECTOR’S STATEMENT

단지 빚 때문에 나는 괴로운 것일까? 오로지 금전적인 채무 때문에 나와 나의 아들딸과 형제와 부모가 분열된 것일까? 그 조짐과 기류는 먼저 확산하였지만 방기하여서 당장 갚을 수 없는 채무가 발생한 것은 아닐까. 그렇다면 채무는 다만 핑곗거리밖에 안 될 것이다. 채무자의 엄살은 대체로 그러한 전도몽상으로부터 점진한다.

INTERVIEW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된 계기나 영감은 무엇인가요?
현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자살률을 기록합니다. 주원인은 과도한 채무입니다. 도박과 투기 등 자신의 잘못으로 발생한 채무도 많지만 가족의 채무를 떠안거나 사업 실패, 사기 등으로 빚을 짊어지는 경우도 대다수입니다. 버스나 지하철에서 흔히 접하는 회생 파산 전문 법조인 광고는 우리 주변에 채무로 고통받는 이들이 얼마나 많은가 일러줍니다. 저는 영화감독을 꿈꾸던 대학생이었습니다. 그런데, 법무사 아버지가 경영 실패로 주식에 손을 대어 빚더미를 끌어안게 되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었습니다. 자기 앞가림도 못하는데 남을 돕는다는 아버지가 무척 한심하고 원망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아버지가 혹시 자살할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학교를 중퇴하고 그의 사무원으로 일하며 그를 돕기 시작하였습니다. 처음엔 꿈을 짓밟은 아버지에 대한 분노가 가득하였습니다. 하지만 보다 사정이 어려운 수많은 의뢰인분을 만나며 그들 삶의 다양한 이야기를 접하면서 이곳의 이야기를 세상에 전하고 싶게 되었습니다.
작품을 통해 관객이 느꼈으면 하는 부분이 있다면?
법무사의 사무원으로서 수많은 이들의 회생 신청을 통해 느낀 것이 있습니다. 과도한 채무 이전에는 가족 간의 불화·소외가 선행한다는 것입니다. 유년 시절부터 내리 쌓여온 본질적인 빚부터 청산하여야 했다는 것입니다. 여느 회생 신청인뿐만 아니라 저의 법무사 아버지에게도, 월남 참전의 고엽제 후유증으로 건강기능식품 다단계에 빠져 전 재산 날린 바람에 가족과 모두 연이 끊겨버린 아버지가 있다는 것은 그러한 빚의 속성을 잘 일러줍니다. 빚 몇천몇억 당장 탕감받고자 법원으로부터 기껏 회생 결정문을 받아내어도 삶의 본바탕의 문제는 바로 해결되지 않습니다. 단돈 이백만 원의 빚 때문에 삶을 배기지 못해 곧장 자신을 죽여버리는 것이 작금의 시대입니다. 안타까움에 모든 빚은 마음의 빚으로부터 발한다는 소견을 새삼 전하고 싶습니다. 절망의 집합은 절망들이 아니라 희망이 될 수도 있다는 류시화 시인의 말을 믿습니다. 법무사사무소는 절망이 총집결하는 곳입니다. 그러므로 간혹가다 희망의 자태가 드러나기도 할 것입니다.
DIRECTOR
김면우KIM Myunwoo
1995년생. 소수의 단편영화를 제작하였고, 현재 첫 장편 다큐멘터리 영화 <회생>을 만들고 있다.
<것들에 대해 말하는 것>(2018)
PRODUCER
진현도JIN Hyundo
1994년생. 단편영화 <수작>(2020)을 연출하고 다수의 단편영화를 제작했다. 현재 장편 다큐멘터리 영화 <회생>을 제작하고 있다.
<수작>(2020), <구멍에 빠진 날>(2021)
서영선SEO Youngsun
대학교 재학 중 몇 편의 극영화 제작에 참여한 것을 계기로 영화제작에 관심을 갖게되었다. 이후 영화제 매니저로 근무해 왔으며 현재는 다큐멘터리 <회생>의 프로듀서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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