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카바티
팀을 잃은 서포터즈, ‘안양축구’를 되찾기 위한 9년간의 투쟁.
안양 LG치타스(현 FC서울)의 서포터즈인 RED는 연고 이전으로 팀을 잃어버린 후 무려 9년 동안의 치열한 투쟁을 벌인다. RED가 낳은 자식과 같은 팀, FC안양은 이제 ‘복수’의 칼을 갈며 1부 리그 진출에 도전한다. 다큐멘터리 <수카바티>는 비극적 운명을 이겨낸 서포터즈 RED에 대한 이야기다. <수카바티>에는 RED가 결성되고 ‘안양축구’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과정, 연고 이전과 9년 동안의 투쟁, 시민구단 FC안양의 탄생과 성장이 펼쳐질 것이다.
현대 사회에서 자본의 법칙은 중력과 같다. 지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을 예외 없이 빨아들이고 만다.
그렇지만 RED는 중력을 거부했다. 그들은 거대 기업과 정치인, 무기력한 패배감과 싸웠다. 그리고 결국 승리했다.
누군가는 바보 같고 무모한 사람들이라고 손가락질할 것이다. 축구팀 붙잡고 버틴 것이 무슨 투쟁이냐고 반문할지도 모른다. 오타쿠 혹은 훌리건일 뿐이라고 단정할 수도 있다. 하지만 RED는 이미 우리의 마음을 뒤흔들어 놓았다.
우리는 <수카바티>가 현대인이 상실한 뜨거운 열정과 의지를 담고 있다고 확신한다. 우리가 느낀 뜨거움을 많은 관객과 나누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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