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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영화 ㅣ 워크인프로그레스

홍이

Red Nails
황슬기 HWANG Seulgi
대한민국85min4KColor극영화
진행상태포스트 프로덕션 단계
참가목적해외배급, 배급사 미팅
제작예산350,000,000 KRW
필요예산100,000,000 KRW
기확보예산
  • 영화진흥위원회[독립예술영화제작지원] : 200,000,000 KRW
  • 자체 자금 : 5,000,000 KRW
LOGLINE

빚에 시달리는 홍이는 자신의 빚을 갚기 위해 요양원에 있는 엄마 서희를 데려온다.

SYNOPSIS

사채빚에 시달리는 홍이는 치매에 걸린 엄마 서희를 요양원에서 데리고 온다. 홍이는 그저 돈이 목적일 뿐 서희와 잘 지낼 마음이 없다. 홍이는 서희의 돈으로 자신의 빚을 갚기도 하고 데이트를 즐기기도 한다. 홍이는 점점 서희의 돈을 몰래 쓰는 것에 조금씩 무감각해진다. 홍이의 집에서 함께 지내는 동안 홍이와 서희는 늘 서로 상처만 주고받던 자신들을 마주하며, 조금씩 두 사람은 서로에게 마음을 열어간다. 하지만 30대 후반, 일과 자신의 삶을 함께 병행하며 서희의 간병까지 해야 하는 홍이에게 깊어지는 서희의 치매 증상이 점점 무겁게 다가오기 시작한다.

DIRECTOR’S STATEMENT

지방에 계신 엄마가 건강검진을 위해 병원에 입원하신다는 말을 들었다. 보호자가 필요하다고 했다. 엄마에게는 딸인 내가 있는데 딸인 나는 엄마가 될 생각이 없었다. 영화 <홍이>는 생활고와 빚에 시달리는 홍이가 치매에 걸린 엄마 서희를 요양원에서 모셔 와 자신의 빚을 갚기 위해 이용하는 이야기로, 나와 동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 주변의 30대 후반 비정규직 비혼 여성이 당면한 삶과 부모의 부양과 돌봄에 대한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또한 남들만큼 살고 싶었던 고학력 여성이 점점 사회적 평균에서 벗어나기 시작했을 때 불안과, 그와 더불어 우리 눈앞에 다가온 초고령화 사회에서 지금의 3, 40대 여성들이 가지고 있는 미래에 대한 두려움에 대해 진솔하게 이야기를 나누고자 한다.

INTERVIEW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된 계기나 영감은 무엇인가요?
지역에 홀로 계신 어머니가 건강검진을 위해 병원에 입원하신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보호자가 필요하다고 하셨어요. 엄마의 유일한 보호자는 딸인 저인데 정작 저는 엄마의 보호자가 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더라고요. 저는 이날이 무척 인상 깊게 남아 있고, 이 일을 통해 이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작품을 통해 관객이 느꼈으면 하는 부분이 있다면?
팍팍한 현실 속에서 저마다 최선의 선택을 하며 살아가는 많은 이들이 <홍이>를 통해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스스로를 다독일 수 있는 힘을 얻었으면 합니다.
DIRECTOR
황슬기HWANG Seulgi
1985년 경남 마산 출생. 성신여자대학교에서 불어를 전공하다 중퇴 후 2017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영화과를 졸업하였다. 윤가은 감독의 <우리들>(2016)의 조감독과 <우리집>(2019)의 스크립터를 맡았다. 2009년 단편 <밀어드려요>(2009)를 시작으로 2017년 연출작 단편 <자유로>(2017)로 2018 여성인권영화제 피움상을 수상했다.
<미아>(2011), <자유로>(2017), <좋은 날>(2021)
PRODUCER
김세훈KIM Sehun
1982년 서울 출생. 학부에서 정치외교학과 경영학 복수전공 했으며, 한국영화아카데미 프로듀싱과정 27기로 졸업했다. 장편 <우리들>(2016)의 라인프로듀서를 시작으로, <우리집>(2019), <애비규환>(2020), <지옥만세>(2023)의 프로듀서를 맡았다. 2022년 영화제작사 세모시를 설립하여 <홍이>를 제작 중이다.
<우리집>(2019), <애비규환>(2020), <지옥만세>(2023)
백경원BAEK Kyungwon
1979년 부산 출생. 장편 <맛있는 영화>(2021), <지옥만세>(2023)의 프로듀서를 맡았다.
<맛있는 영화>(2021), <지옥만세>(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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