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통
누구에게나 똥통은 있다. 연꽃은 그 똥통에서 피어난다.
‘나’를 전제로 의식하고 ‘나’를 전제로 살아가지만 그 모든 행위의 근간이 되는 ‘나’를 완전히 알 수 없다. 우리가 현재라고 부르는 시간 역시 마찬가지다. 등장인물들은 모두 한 인물을 쫒아 하루를 보낸다. 하지만, 인물은 끝내 나타나지 않으며 주위를 맴도는 한 존재를 통해 관객들에게 그들이 믿는 가치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똥통>은 소설의 형식도 산문의 형식도 아닌 운율, 반복 무시간성을 가진 ‘시’적 구성이라고 할 수 있다.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완산구 전주객사3길 22 전주영화제작소 2층 (54999)
T. (063)288-5433 F. (063)288-5411
서울특별시 마포구 양화로15길 16 동극빌딩 4층 (04031)
T. (02)2285-0562 F. (02)2285-0560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완산구 전주객사3길 22 전주영화제작소 (54999)
T. (063)231-33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