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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ㅣ 전주시네마프로젝트: 넥스트에디션

돈 다큐

DON
선호빈 SUN Hobin
대한민국100min4KColor다큐멘터리
진행상태제작단계
참가목적투자 유치, 배급사 미팅, 해외 세일즈
제작예산255,000,000 KRW
필요예산200,000,000 KRW
기확보예산
  • 서울영상위원회[제작지원] : 20,000,000 KRW
  • 인천영상위원회[제작지원] : 10,000,000 KRW
  • 한국영상위원회[제작지원] : 10,000,000 KRW
  • 영화연구소(자체 자금) : 15,000,000 KRW
LOGLINE

자본주의? 제가 한번 먹어보겠습니다.

SYNOPSIS

선호빈은 무능한 가장이다. 불안정한 수입으로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던 그는 대학 선배 이상태를 만난다. UCLA MBA 출신의 이상태와 주식 유튜브를 제작하던 선호빈은 생애 최초의 주식 계좌를 개설하고 머니게임에 참전한다. 단기간의 성과에 고무된 그는 멀쩡한 집을 처분하고 카드론을 동원해 판돈을 키워 나간다. 그는 주식시장에 자신과 가족의 미래를 걸었다.
1년 후,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다.

DIRECTOR’S STATEMENT

나는 독립영화를 만드는 사람이다. 그렇지만 내 일상의 대부분은 돈을 버는 행위로 채워져 있다. 독립영화 감독은 사회를 비판하고 소외된 사람들을 조명하지만 본인의 삶은 구제하지 못한다. 초등학생 아들을 바라보며 나는 극도의 우울감을 느낀다.
이런 삶은 내가 선택한 것이다. 돈보다 중요한 어떤 것이 있다고 생각하고 그 가치를 지향했다. 나의 아들이 그 대가를 치를 것이다. 이 녀석은 나와 같은 삶의 선택지를 갖지 못할 것이다. 나의 아버지는 매우 안정적인 직업을 가진 중산층이었다. 나는 매번 다음달 생활비를 기획해야 하는 프리랜서다.
나는 이제 조금 변했다. 나는 돈을 원한다.
나는 내가 느끼는 공포와 탐욕, 그리고 윤리적 고민을 관객과 공유하고자 한다. 긱 이코노미(Gig Economy) 시대의 모순을 들여다보려면 공장이나 의회가 아닌 한 가족을 관찰해야 한다고 나는 생각한다.

INTERVIEW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된 계기나 영감을 받은 부분이 있다면?
저는 제가 가장 고민하는 것, 저를 가장 고통스럽게 만드는 것을 영화로 만듭니다. 그리고 제가 느끼는 고통은 특별한 것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평범한 사람이니까요. 전작인 <B급 며느리>를 통해 그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몇 년 전에 생활고로 공무원 채용 면접을 본 적이 있습니다. 그 면접을 보고 걸어 나오면서 눈물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감독으로서 나는 끝났구나 하면서요. 면접을 너무 잘 봐서 붙을 것 같았거든요. 많은 사람들이 돈 앞에서 무엇인가를 포기하거나 절망할 것입니다. 때로는 인간성을 잃어버리기도 하겠지요. 제가 그랬던 것처럼요.
이때 면접장에서 걸어 나오면서 <돈 다큐>라는 제목을 떠올렸습니다. 평생에 걸쳐 저를 가장 힘들게 한 것은 다름 아닌 '돈'이더라고요. 다행히 저는 그 면접에서 낙방해 이렇게 계속 영화를 만들고 있습니다.
관객이 영화를 보고 기억했으면 하는 장면이나 감정이 있다면?
저는 다른 감독들처럼 자본주의를 분석하거나 비판할 능력이 없습니다. 다만 저는 제가 느끼는 공포와 불안, 고통과 욕망을 치열하게 담아내 볼 생각입니다. 그리고 이 방식이 현대의 자본주의를 표현하는 데에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의 자본주의는 매우 가혹합니다.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불평등하고 약자에게 잔인합니다. 세계 최고의 자살률과 최저의 출산율을 가지고 있습니다.「오징어 게임」이 한국에서 탄생한 것은 우연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돈 다큐>가 한국식 '오징어 자본주의'의 한 단면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길 바랍니다.
무력감에 스러져가는 457번의 표정이 이 영화의 가장 큰 스펙타클이 아닐까요?
DIRECTOR
선호빈SUN Hobin
1981년 서울 출생. 대학에서 언어학을 전공했다. 2011년 <레즈>, 2017년 <B급 며느리>를 연출했다. <B급 며느리>는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부문에서 최초 공개되었고 춘천다큐멘터리영화제 대상, 원주여성영화제 개막작, 2018년 올해의 성평등콘텐츠로 선정되었다.
<레즈>(2011), <강정 인터뷰 프로젝트>(2012), <B급 며느리>(2017)
PRODUCER
박진석PARK Jinsuk
1976년 대구 출생. 대학에서 역사학을 전공했다. 2007년 극영화 제작팀으로 영화를 시작했고, 2017년 <B급 며느리>를 제작했다. <B급 며느리>는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부문에서 최초 공개되었고 춘천다큐멘터리영화제 장편부문 대상, 원주여성영화제 개막작, 2018년 올해의 성평등콘텐츠로 선정되었다.
<고사 두 번째 이야기: 교생실습>(2010), <여배우는 너무해>(2014), <B급 며느리>(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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