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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ㅣ 전주시네마프로젝트: 넥스트 에디션

1997-사라진 국가

1997
태준식 TAE Jun-sik
대한민국90min4Kcolor+b&w다큐멘터리
진행상태기획 개발
참가목적투자유치
LOGLINE

IMF의 새로운 문서가 공개되었다. ‘체념’ 공화국이 되어버린 대한민국. 1997년, 우리의 선택은 옳았을까?

SYNOPSIS

대한민국은 전 세계에서 불평등이 극심한 나라 중 하나다. 노동을 통한 소득으로 삶을 영위할 수 없는 상황에서 사람들은 빚을 내어 주식과 비트코인을 하고 부동산에 얽매여 산다. 미래가 없는 청년들은 안정된 직장에 들어가기 위해 왜곡된 ‘공정’을 주장한다. 다른 이의 불행이 있어야 나의 행복이 보장될 것만 같은 사회. 먼지처럼 흩어진 ‘개인’들의 사회. 이런 상황에 시민단체 ‘정보공개센터’는 IMF로부터 1997년 한국과의 구제금융 협상 과정에서 작성된 문건을 전달받는다. 이를 토대로 IMF 아카이브 사이트를 구축한다. 이들은 왜 1997년 경제 위기에 주목한 것일까? 금융산업 개방, 노동 유연화, 가계부채, 청년실업, 비정규직, 대기업 독점, 종속화된 금융 등은 1997년이 남긴 사회적 결과다. 그리고 이 속에는 수많은 시민의 삶이 담겨 있다. 시민들의 기억과 삶의 궤적을 쫓아 1997년 대한민국의 선택에 대해 질문한다. 그리고 점점 더 짧고 강해진, 경제 위기 이면에 있는 자본의 검은 의도를 들추어낸다.

DIRECTOR’S STATEMENT

코로나 팬데믹 위기는 ‘자영업자 대출 급증’과 ‘비정규직 노동의 증가’, ‘GDP 대비 가계부채 세계 최고’라는 타이틀을 남기고 있다. 이런 와중에도 정부는 자영업자 손실 보상 대신 대출을 장려한다. 국가가 막대한 세금으로 금융업을 하고 있다. 투기화된 금융자본주의가 고도화된 곳, 대한민국. 우리는 몰랐다. 1997년 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이 불평등 사회로 들어가는 입구였다는 것을. ‘구제’란 이름의 프로그램은 금융자본의 천국을 만들기 위한 계획이었음을. <1997-사라진 국가>는 투기화된 ‘금융자본’과 ‘불평등’한 사회의 연원이 된 IMF 구제금융 사태를 ‘다시 보기’ 할 것이다. 새로 공개된 IMF의 문서에 따라 다른 질문을 던질 것이다. 25년 전과 같은, 위기 극복의 ‘결과’를 또다시 반복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DIRECTOR
태준식TAE Jun-sik
1971년 강원도 춘천 출생. 젊은 시절 미디어운동 단체 ‘노동자뉴스제작단’에서 활동했으며 이후 다큐멘터리 작가이자 영상활동가로 살아왔다. <인간의 시간>(2000), <당신과 나의 전쟁>(2010) , <촌구석>(2016) 등 장·단편의 구분 없이 여러 다큐멘터리를 만들어왔다. 2017년부터 2021년까지는 공공운수노조에서 활동했다.
<촌구석>(2016), <집을 나서며>(2016), <이것은 명령이다>(2017)
PRODUCER
김화범KIM Hwa-beom
2004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영상이론과를 졸업하고 한국독립영화협회에서 근무했다. 2007년부터 현재까지 ㈜인디스토리에서 영화 기획·제작과 관련한 전반적인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오목소녀>(2018), <이장>(2019), <쇼미더고스트>(2021)
CONTACT amenic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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