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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ㅣ K-DOC CLASS 러프컷 모니터링

다섯번째 방

Her fifth Room
전찬영 JEON Chanyoung
대한민국DCP다큐멘터리
진행상태퍼스트컷
참가목적배급, 국내외 영화제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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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딸은 집에서 자기만의 공간을 찾을 수 있을까?

SYNOPSIS

엄마 효정은 시댁살이를 하면서 방을 세 번이나 옮겼다. 2층 주택의 첫 번째 방에서는 아빠와 함께 살며 전업주부로 육아와 남편 내조를 담당했다. 시어머니의 구박 속에 우리는 늘 얹혀 사는 사람일 뿐이었다. 아빠의 사업 실패로 엄마는 상담사라는 직업으로 집안의 새로운 가장이 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집안일도 엄마의 몫이었고, 아빠는 가장의 권위만을 유지하려 들었다. 두 번째와 세 번째 방을 거치며 엄마는 2층으로 방을 옮겼고 처음으로 독립된 공간을 가지게 되었다. 하지만 아빠는 끊임없이 2층을 침입하며 엄마의 공간에 훼방을 놓았다. 독립의 자유도 잠시, 아빠는 여전히 순종적인 아내의 역할을 원한다. 엄마는 자신이 오롯이 있을 수 있는 안전한 네 번째 방을 찾고 있다. 아니면 집 밖의 다섯 번째 방으로 가야 할까?

DIRECTOR’S STATEMENT

엄마 '효정'은 가부장적 세계가 공고한 '시댁' 에서 30년 동안 자신의 공간을 찾기 위한 투쟁 중이다.
며느리라는 자신의 위치에서 당연한 권리를 주장하기 까지에 오랜 시간이 걸렸다. 하지만 여전히 바뀌지 않는 관습 속에 딸 '찬영'은 두렵다. 결혼제도 속에서 역할을 명확하게 수행해내는 엄마의 모습이 자신이 미래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자신도 엄마처럼 끊임없는 집안일과 부엌에 갇혀 앞치마를 메고 있을까봐 무섭다.
또한 가정폭력의 공통된 트라우마로 엄마와 '피해의 연결고리'로 엮여있다.
엄마가 집에서 공간을 찾아나가는 과정은 엄마라는 역할에서 독립 해나가는 과정이다.
그리고 엄마의 독립과정은 딸이 엄마에게 독립하는 과정과 맞닿아 있다. 두명의 여성의 홀로서기는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이 될 것이다.

DIRECTOR
전찬영JEON Chanyoung
부산에서 여성주의 관점으로 다큐멘터리를 제작 중이다. 2편의 단편부터 현재의 장편까지, 꾸준히 자신의 가족을 다큐멘터리에 담아오고 있다. <집 속의 집 속의 집>은 부산독립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을 받았고 서울국제여성영화제,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서 상영되었다.
<바보아빠>(2014), <집 속의 집 속의 집>(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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