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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ㅣ 전주시네마프로젝트: 넥스트에디션 - 국내

호루몽

HOROOMON
이일하 LEE Ilha
대한민국,일본100min4KColor/B&W다큐멘터리
진행상태프로덕션 단계
참가목적제작사 미팅, 배급사 미팅, 해외 배급, 투자유치
제작예산381,070,000 KRW
필요예산191,070,000 KRW
기확보예산
  •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기획개발] : 10,000,000 KRW
  • 한국콘텐츠진흥원[기획개발] : 10,000,000 KRW
  • 한국콘텐츠진흥원[제작지원] : 150,000,000 KRW
  • 자체 자금 : 20,000,000 KRW
LOGLINE

일본 극우의 표적이 된 인권 운동가. 반격을 시작한다.

SYNOPSIS

세상이 아무리 험하다 해도, 상관없어. 살아남아서 가족을 지켜야 해.

재일 한국인 3세 인권운동가, 여성 사업가인 주인공 신숙옥으로부터 그의 어머니 케이코와 할머니 이백란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자이니치 100년의 한 맺힌 한북일 현대사. 여성 사업가로 잘 나가던 신숙옥은 2000년 도쿄 시장 이시하라의 극우 망언을 계기로 사회 인권 프로젝트에 뛰어들었다. 그녀는 혐한 헤이트 스피치에 항거하는 ‘노리코에(극복하는)’ 프로젝트를 성공시키고 관련 법안을 이끌어냈다. 이 활약으로 일본 극우의 표적이 되었다.

가족을 살해하겠다는 수많은 협박에 독일로 망명생활을 했던 신숙옥. 이제 일본으로 돌아와 반격을 시작한다.

DIRECTOR’S STATEMENT

2000년 일본 유학시절 어느 일요일 오전, 한일 관계에 대한 토론 프로그램이 방영됐다.

극우 논객은 한국을 향한 원색적인 비난을 서슴없이 쏟아내며 모두를 자극했다.
그러나, 빨간 드레스를 차려입은 신숙옥은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우익 논객의 비논리를 조목조목 반박하며 강한 존재감을 남겼다.
그는 마치 소수자를 지키는 ‘원더우먼’ 같았고
가난한 유학생 이방인으로 움츠려 살고 있던 나는, 두 평 남짓 한 다다미방에서 그의 활약에 만세를 불렀다.

재일한국인들의 곪아 터진 속을 시원하게 뚫어주는 사이다 같은 존재가 된 신숙옥.
그는, 일본에서 가장 용감한 여성 운동가로 각인되었다. 나는 영화감독이 되었고 <카운터스>를 만들게 되면서 그를 만났고 언젠가는 기록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몇 년이 지난 후, 그는 극우의 타깃이 되었고 나는 카메라를 들었다.

INTERVIEW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된 계기나 영감은 무엇인가요?
"인간과 사회"는 저에게 항상 흥미로운 연구 대상이었습니다. 일본과 한국의 역사적 관계, 지정학적 위치, 그리고 서로를 바라보는 시각은 다큐멘터리 영화를 만드는 저에게 있어 흥미로운 주제였습니다.

일본 유학 시절 토론 프로그램에서 일본 우익의 논리를 멋지게 반박하는 패널을 보았습니다. 신숙옥이라는 이름의 자이니치 3세 여성이었습니다.

십수 년이 지난 후 저는 다큐멘터리 영화감독이 되어 헤이트 스피치에 관한 영화를 만들게 되었고 신숙옥을 다시 만났습니다. 시민운동의 리더로서 일본 국회에서 거침없는 연설을 하는 그녀의 아우라는 훨씬 강해져 있었습니다. 그때부터 저는 신숙옥이라는 사람을 찍어보고 싶었습니다.
작품을 통해 관객이 느꼈으면 하는 부분이 있다면?
험난했던 동북아 역사를 살아왔던 여인들. 구조적 차별 속에 살아간 여성이 가족을 지키기 위한 헌신이 보였으면 좋겠습니다.

어떤 사람이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살아 나가느냐를 보면서, 자기 자신에 대한 질문 혹은 우리 사회에 대한 질문을 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과연 우리(대한민국 다수자)는 소수자들에게 어떻게 보일 것인가. 그들은 무얼 생각하고 있을까?

영화적으로 위의 요소는 열린 해석으로 나아가겠지만 이것만은 확실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스테레오 타입이 되어왔던 자이니치의 민족적, 국가적 정체성에 대한 애착, 혹은 예찬에 대해 반박하는 모습을 통해 다양성을 느끼면 좋겠습니다.
DIRECTOR
이일하LEE Ilha
일본으로 건너가 미대 졸업 후 하라 카즈오 감독 아래서 다큐멘터리 박사과정을 밟았다. 첫 번째 다큐멘터리 작품 <당신의 행진곡>(2003)을 시작으로 <라테지수>(2006), <로드맨터리>(2008)를 만들었고, 극영화 <금붕어 그리고 면도날>(2010)을 연출하였다.
한국에서는 <울보 권투부>(2014), <카운터스>(2018), <모어>(2021), <아이유 다큐멘터리>(2022), <청년정치백서-쇼미더저스티스>(2023)을 만들었다. 음악을 창작의 모티브로, 인권을 테마로 하여,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다양한 영상 작업을 하고 있다.
<카운터스>(2018), <모어>(2021), <아이유 다큐멘터리>(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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