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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영화 ㅣ 전주시네마프로젝트: 넥스트에디션 - 국내

주거,침입자들

The Housebreakers
고봉수 KO Bongsoo
대한민국90min4KColor극영화
진행상태기획개발단계
참가목적투자유치, 배급사 미팅, 해외 배급, 2차 판권 미팅
제작예산355,800,000 KRW
필요예산355,800,000 KR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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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 싱글 라이프를 즐기던 대복의 집으로 쳐들어온 침입자들, ‘가족’이란 명목 아래 눌러앉은 그들과의 피 말리는 동거가 시작된다.

SYNOPSIS

10년 전 아내와 사별한 후, 황혼 싱글 라이프를 살아가는 대복은 배드민턴 동호회에서 만난 미숙과 진지하게 재혼을 생각하며 인생의 두 번째 황금기를 즐기는 중이다. 하지만 행복도 잠시, 아무런 예고도 없이 딸 대희가 갓난쟁이 손주 건우, 사위 창무를 데리고 대복의 집으로 쳐들어온다. 사정상 잠시 머물겠다는 말과는 달리 대복의 집을 본격적으로 차지한 대희네 식구들, 도무지 나갈 생각이 없다. 매몰차게 거절할 수 없었던 대복은 그야말로 죽을 맛이다. 주식으로 보증금을 홀라당 날린 막내아들 대성 또한 기어들어 오고, 함께 연극을 한다는 친구들까지 줄줄이 집으로 끌고 오는 통에 대복의 집은 혼돈의 도가니가 된다. 이렇게 대복의 달콤했던 싱글 라이프는 하루아침에 무너진다. 설상가상 미숙에게 이별 통보까지 받게 된 대복의 인내심은 폭발하고 마는데… 과연 대복은 달콤한 싱글 라이프를 되찾을 수 있을까?

DIRECTOR’S STATEMENT

누가 황혼의 싱글을 외롭다 했던가. 60대 대복은 그 누구보다 황혼의 싱글 라이프를 즐기는 중이다. 여태껏 대복은 가장의 무게를 짊어지고 살아왔고, 아내와 사별 후 자식들도 독립했다. 비로소 무거운 짐을 벗어 던지고 자신의 인생을 찾은 것 같았지만, 자식들은 여전히 대복의 영역을 침범한다.

딸 대희와 아들 대성은 귀찮은 아버지의 잔소리에서 벗어나기 위해 독립했지만 정작 아쉬울 때는 부모이기 때문에 당연히 도와줘야 한다고 말한다. 그런 점에서 누구보다 친밀한 가족이 동시에 삶의 가장 깊숙한 곳까지 침범하는 침입자들이기도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이처럼 원수 같은 가족일지라도 때로는 가장 큰 힘이 되어주기도 한다. 가족을 생각하면 엉겅퀴라는 식물이 떠오른다. 가시가 많은 엉겅퀴는 상처를 주기도 하지만, 상처에 바르면 지혈을 도와주기도 한다. 이러한 모순을 통해서 성찰과 이해의 시간을 가져보고자 한다.

INTERVIEW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된 계기나 영감은 무엇인가요?
인간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도리가 있다. 이러한 상식에서 벗어난 사람들을 보면 분노하게 된다. 하지만 그 분노의 끝은 늘 자아 성찰과 후회다. 왜냐하면 그들이 항상 나의 반면교사가 되어주기 때문이다. 나이를 먹다 보면 가끔 깨닫는 것이 있다. 매 순간 당연히 내 곁에 있고 또는 영원히 있을 것만 같은 일상적인 모든 것들이 소중해 보인다는 것이다. 불행하게도 이런 깨달음이 자주 있지 않다는 것이 내 인생의 가장 큰 문제다. 이 영화는 흔치 않게 찾아오는 지혜를 수시로 보며 상기하기 위한 기록이다.
작품을 통해 관객이 느꼈으면 하는 부분이 있다면?
나도 모르는 사이 가시에 찔려 피가 흐르고 있던 손가락에 이 영화가 효과적인 지혈제가 되기를 바랍니다.
DIRECTOR
고봉수KO Bongsoo
1976년 대한민국 서울 출생. 장편 데뷔작 <델타 보이즈>(2016)를 시작으로, <튼튼이의 모험>(2017), <다영씨>(2018), <갈까부다>(2018), <우리마을>(2018), <습도 다소 높음>(2021), <빚가리>(2022), <귤레귤레>(2024) 등 활발하게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델타 보이즈>(2016), <튼튼이의 모험>(2017), <습도 다소 높음>(2021)
PRODUCER
최이슬CHOI Yi-seul
대학에서 영화와 글로벌비즈니스를 전공하고, 한국영화아카데미에서 프로듀싱을 전공했다. <델타 보이즈>(2016), <히스테리아>(2018), <이장>(2019), <외계+인 1부>(2022), <외계+인 2부>(2023) 등 다수의 작품에 참여했다. 프로듀싱한 영화 <은빛살구>와 <귤레귤레>의 공개를 앞두고 있다.
<델타 보이즈>(2016), <은빛살구>(2024), <귤레귤레>(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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