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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ㅣ 러프컷 내비게이팅

동그랗고 뾰족한

Another Half
김현빈 KIM Hyunbin
대한민국61minFHDColor/B&W다큐멘터리
진행상태제작단계
참가목적제작사 미팅, 배급사 미팅, 해외 세일즈, 영화제 상영
제작예산57,587,000 KRW
필요예산52,587,000 KRW
기확보예산
  • 자체 자금[-] : 5,000,000 KRW
LOGLINE

가족의 과거가 궁금해진 현빈은 별거 중인 부모를 찾아 가장 소중했던 순간을 함께 영화로 남긴다.

SYNOPSIS

“엄마·아빠가 따로 산 지 2년이 넘은 지금, 나는 그 이유가 궁금해졌다.”
졸업을 앞둔 현빈은 기록에 남지 않은 나머지 절반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가족들을 찾아 과거에 대해 묻기 시작한다. 이야기가 깊어질수록 가족의 행복했던 과거도, 슬펐던 기억도 점차 선명해진다. 그리고 현빈은 그들이 얘기하는 가장 소중한 순간을 영화로 찍어 남기기로 결정한다. 기록은 기억보다 오래 남으니까.

DIRECTOR’S STATEMENT

사람은 좋은 추억으로 살아가는 거라고, 누군가 하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우리는 그 추억을 잊지 않기 위해 글로, 사진으로, 그리고 영상으로 기록한다. 그래서일까, 사진 속 사람들은 언제나 웃고 있다. 작은 종이 안에 옹기종기 모여 있는 우리 가족처럼. 처음 가족들과 다큐멘터리를 찍겠다고 했을 때, 내가 바랐던 건 대단한 게 아니었다. 언젠가 시간이 흘렀을 때, 내가 기억하는 그들의 모습을 다시 한번 볼 수 있다면 그걸로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아무리 깊은 상처나 멈추지 않는 세월이 우리를 갈라놓는다고 해도, 이 영화는 남는다. 우리가 사랑했던 기억과 함께.

INTERVIEW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된 계기나 영감을 받은 부분이 있다면?
"2년 전 외할머니가 크게 아프셨습니다. 할머니가 다시 돌아오지 못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가족들은 모두 겁을 먹었습니다. 저는 한편 죄책감이 들었습니다. 항상 받기만 하고 정작 제가 필요할 땐 곁에 있어 드리지 못했다는 생각 때문에요. 그리고 겁이 났습니다. 이대로 할머니를 잃는다면 평생 죄책감과 함께 살아야 하는 걸까, 두려웠습니다.
다행히 할머니는 다시 깨어나 건강을 되찾기 시작하셨습니다. 저는 그때부터 할머니를 만날 때마다 영상으로 찍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점점 별다른 목적 없이, 뚜렷한 계획 없이 영상은 쌓여만 갔습니다. 언젠가 다시 영상들을 봤을 때, 그 안에는 할머니의 모습이 아닌 제 죄책감이 가득 찍혀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카메라를 저 자신에게 돌렸습니다. 그리고 나의 가장 큰 세상, 가족들을 찍는 일을 시작했습니다. 이번에는 죄책감이 아니라, 사랑이 느껴진다면 좋겠다는 바람으로요."
관객이 영화를 보고 기억했으면 하는 장면이나 감정이 있다면?
“만약 당신의 삶에서 한 순간을 영화로 찍어 남길 수 있다면, 당신은 어떤 기억을 고르시겠어요?” 누군가에겐 인생의 전환점이, 누군가에겐 가장 슬펐던 순간이나 가장 행복했던 순간일 수 있겠지요. 제가 가족에게 했던 질문이지만, 저는 사실 어떤 대답을 해야할지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어쩌면 그래서 영화를 보신 분들과 함께 고민해 보고 싶은 질문입니다.
DIRECTOR
김현빈KIM Hyunbin
1997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소셜미디어 마케팅, 사회학, 영화영상학 등 다양한 전공을 공부했고, 지금은 1인 스튜디오 '이불안감'을 운영하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단편 <리허설>(2022) 등이 있으며, 같은 해 부산국제단편영화제 개막작 <더 다이버스>(2022)를 촬영하기도 했다.
<데이지 곤 바이>(2021), <주연 김혜원>(2022), <리허설>(2022)
PRODUCER
김현빈KIM Hyunbin
1997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소셜미디어 마케팅, 사회학, 영화영상학 등 다양한 전공을 공부했고, 지금은 1인 스튜디오 '이불안감'을 운영하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단편 <리허설>(2022) 등이 있으며, 같은 해 부산국제단편영화제 개막작 <더 다이버스>(2022)를 촬영하기도 했다.
<데이지 곤 바이>(2021), <주연 김혜원>(2022), <리허설>(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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