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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ㅣ 워크인프로그레스

양양

My Missing Aunt
양주연 YANG Juyeon
대한민국76min2KColor/B&W다큐멘터리
진행상태후반작업단계
참가목적투자 유치, 배급사 미팅, 해외 세일즈, 영화제 상영
제작예산243,145,750 KRW
필요예산34,841,150 KRW
기확보예산
  • 영화진흥위원회[제작지원] : 20,000,000 KRW
  • 전주국제영화제[1차 기획개발비] : 5,000,000 KRW
  • 부산국제영화제[AND펀드] : 10,000,000 KRW
  •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제작지원] : 20,000,000 KRW
  • EBS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H!-Docs Pitch] : 30,000,000 KRW
  • 경기콘텐츠진흥원[제작투자] : 30,000,000 KRW
  •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제작지원] : 17,000,000
  • 핫독스크로스커런츠펀드[제작지원] : 19,181,600 KRW
  • 한국전파진흥협회[현물지원] : 13,123,000 KRW
  •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제작지원, 현물지원] : 9,000,000 KRW
  • 한국콘텐츠진흥원[현물지원] : 5,000,000 KRW
  • 영화사 금요일(자체 투자)[-] : 30,000,000 KRW
LOGLINE

40년 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고모에 대해 우연히 알게 된 나는 고모의 선택을 이해하는 여정 속에서 한국 사회와 가족 안에서 여성의 자리가 어디인지를 묻는다.

SYNOPSIS

나는 고모처럼 될까 봐 두려웠다. 양 씨 집안의 첫째 딸로 태어난 나는 이름보다 ‘누나’라는 말이 익숙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남동생이 가족의 중심에 있는 것이 익숙한 만큼, 가족 안에서 나는 내 자리가 없다고 생각해왔다. 대학 졸업을 앞둔 밤, 술에 취한 아빠는 처음으로 누나가 있음을 고백했고, 나는 40년 전 사라진 고모에 대해 알게 되었다. 고모는 대학 졸업을 앞두고 왜 스스로 죽음을 선택했을까? 할머니가 남겨놓은 고모의 사진을 발견한 뒤, 나는 두려움에 맞서기 위해 영화를 만들기로 결심한다. 고모를 찾아 떠나는 나의 여정은 실사와 애니메이션으로 이어진다. 애니메이션 속 지워졌던 고모의 시간을 새롭게 그려 내고, 나는 그녀와 대면한다. 그리고 아빠의 트라우마를 통해 한국 사회에서 ‘자살한 여성’이라는 낙인이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음을 깨닫는다. 세대를 이어 오는 이 낙인을 끊어 내고 새로운 가족의 시간을 만들어갈 수 있을까? 사라진 고모의 자리뿐만 아니라 가족 안에서 늘 한쪽으로 밀려나 있었던 나의 자리 또한 찾기 위해.

DIRECTOR’S STATEMENT

나에게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고모가 있었다는 이야기를 꺼내면 상대방도 종종 자신들의 비슷한 고모와 이모의 이야기를 들려주곤 했다. 그동안 세상에 이야기될 수 없었던 존재가 나의 고모뿐만은 아니었다는 사실은 나에게 작은 위안을 주기도 했다. 동시에 늘 의아한 점이 있었다. 왜 가족의 비밀 이야기 속 비극의 주인공은 많은 경우 여성이어야 했을까? 나는 그 비극의 원인이 그녀들 탓이 아니라는 말을 하고 싶었다. 고모가 사라지고 40년이 지난 지금, 여성으로 태어난 존재가 경험하는 차별은 가부장제 안에서 사라지지 않았다. 다만 설명하기 어려워졌을 뿐이다. 차별은 ‘사적’이라는 말로 사소한 일이자 드러나지 않은 일이 되어 버렸고, 입에 담기에 쩨쩨하고 치사한 일이 되어 버렸다. 〈양양〉은 그 드러나지 않았던 이야기를 드러내고자 하는 기획이다. 비운으로만 남겨진 채 잊힌 고모의 삶과 죽음을 다시 이야기함으로써, 나는 비극의 고리를 끊어 내려 시도한다.

INTERVIEW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된 계기나 영감을 받은 부분이 있다면?
대학 졸업을 앞둔 밤, 아빠의 전화를 받고 저에게 고모가 있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영화 <양양>은 가족의 비밀이었던 고모를 알아가는 여정 속에서 가족 안에서 여성의 위치에 대해 질문하는 다큐멘터리 영화입니다.
관객이 영화를 보고 기억했으면 하는 장면이나 감정이 있다면?
이 영화를 만들면서 저희 가족뿐만 아니라 다른 가족에게도 가족의 비밀이 있었다는 사실을 종종 듣게 되었습니다. 이 영화를 통해서 그동안 이야기되지 못했던 존재들이 이야기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DIRECTOR
양주연YANG Juyeon
한국 사회에서 여성이 서사화 되는 방식과 역사가 되지 못한 기억에 관심이 많다. 외할머니의 1980년 5월의 기억에 대한 단편 다큐멘터리 <옥상자국>(2015)은 제13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에서 국내경쟁 대상을 수상했다. 첫 장편 다큐멘터리 <양양>은 한국 최초로 핫독스 크로스커런츠펀드에 선정되었으며, IDFA아카데미에 선정되었다.
<옥상자국>(2015), <요요현상>(2019), <40>(2020)
PRODUCER
고두현KO Duhyun
첫 장편 다큐멘터리 연출작 <옥상 위에 버마>(2016)는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앵글에서 상영되었다. 다음으로 연출한 장편 다큐멘터리 <요요현상>(2019)은 2021년 1월 국내에서 개봉했다. 현재는 프로듀서로서 장편 다큐멘터리 <양양>을, 연출로서 <안경, 안경들>을 제작 중이다. 프로듀서로서 2019년 IDFA아카데미, 2022년 독인큐베이터에 참가하였다.
<옥상 위에 버마>(2016), <요요현상>(2019), <40>(2020)
강사라Sarah KANG
부천판타스틱영화제 코리안 판타스틱: 장편 부문에서 작품상을 수상한 장편극영화 <어둔 밤>의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첫 장편 다큐멘터리 <퀴어 마이 프렌즈>는 핫독스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서 상영 후 국내 개봉을 준비중이며, <아예나>는 오슬로국제영화제에서 작품상을 수상하고, 뮌헨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빌뉴스국제영화제 등에서 상영했다. IDFA아카데미, 유로독, 독인큐베이터에 선발되었다.
<어둔 밤>(2017), <아예나>(2022), <퀴어 마이 프렌즈>(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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