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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영화 ㅣ 전주랩: 전주숏프로젝트

서리다

The Cold Breath
김태휘 KIM Taehwi
대한민국20min4KColor극영화
진행상태기획개발단계
참가목적제작사 미팅, 배급사 미팅, 해외 세일즈, 영화제 상영
제작예산10,000,000 KRW
필요예산5,000,000 KRW
기확보예산
  • 전주국제영화제[전주랩 제작지원비] : 5,000,000 KR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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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의 외딴집, 한여름에도 한기를 느끼는 서리(34세, 여)는 늦은 밤 집이 단수가 되자 어린 아들과 함께 이웃집으로 물을 빌리러 간다.

SYNOPSIS

어느 시골 여름날의 늦은 밤, 일을 마치고 돌아온 서리(34세, 여)는 예고 없던 마을의 수도관 공사로 인해 집이 단수가 되자 아들, 한(8세, 남)을 데리고 남편 친구의 집인 선주(42세, 여)의 집으로 물을 빌리러 간다. 한과 달리, 낯선 이웃집 방문을 어려워하는 서리는 한여름에도 찾아오는 몸의 한기 때문에 결국 선주의 집에서 씻지 못 한다. 마을 이웃들과 거리를 두려는 서리와 달리, 서리에게 관심을 보이는 선주. 밤늦도록 선주와 대화를 나누던 서리는 선주의 집에서 하룻밤 묵기로 하고, 선주와 함께 안방에서 함께 잠을 청한다. 하지만 한기로 인해, 잠들지 못하고 뒤척인다. 선주 몰래 부엌으로 나온 서리는 욕실에 있는 물을 냄비에 담아 가스레인지로 데운다. 그렇게 뜨거운 물에 손을 녹이던 서리는 선주에게 그 모습을 들키고 자신의 비밀을 말해주는데…

DIRECTOR’S STATEMENT

왜 어머니들은 남편의 땅에서 평생을 살아가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갖고 출발한 이야기입니다. 동시에 낯설음을 품고 사는 서리라는 캐릭터를 통해 관계의 불신에서 벗어나, 연대 속에서 "나"라는 한 사람으로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려 보고 싶었습니다.

INTERVIEW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된 계기나 영감을 받은 부분이 있다면?
시골 마을에서 태어나고 자라 왔습니다. 어릴 적, 집이 단수가 되어 이웃집으로 물을 빌리러 갔던 경험이 이야기의 토대가 되었습니다. 어릴 적 경험과 현재의 '나'를 연결시켜 보고 싶었고, 거기에 마지막으로 제가 생각하는 영화의 이미지와 표현방식을 담아 보았습니다.
관객이 영화를 보고 기억했으면 하는 장면이나 감정이 있다면?
비록 서리라는 주인공의 짧은 여정이자 단 하룻밤 사이에 벌어지는 사건을 다루고 있는 이야기지만, 그날 밤 서리가 선주와 나눴던 서로의 입김과 그 입김의 감춰진 역사에 관객분들이 흠뻑 빠져들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누군가는 뜨거운 물에 더위를 느끼며, 땀을 흘릴 것이고, 누군가는 따뜻한 물에 온기를 느끼며, 살결에 물을 담글 것입니다. 무엇이 되었건, 이 작품은 관객분들에게 이미지이자 촉감으로 남는 작품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DIRECTOR
김태휘KIM Taehwi
1995년 충청북도 증평군 태생이며 2021년 전라북도 전주시 소재, 전북대학교 인문대학에서 사학과 프랑스학을 전공했다. 2018년 전북독립영화협회 주관, 마스터와 함께하는 전북단편영화제작스쿨을 수료하고 이후 전주 지역에서 다양한 스탭 활동을 이어가며 3편의 단편영화를 쓰고 연출하였다. 2022년에는 전주영화학교를 수료하며 기획개발한 시나리오를 통해, 첫 장편영화인 <빈집의 연인들>을 연출하였다. 현재는 현장 동시녹음기사로 활동하며, <빈집의 연인들>의 후반작업을 준비하는 중이다.
<수영장>(2019), <해돋이>(2020), <도마질>(2021)
PRODUCER
김규민KIM Kyumin
1996년 서울 태생으로 어릴 적, 전라북도 장수군으로 이사한 뒤부터는 쭉 장수군 및 전주시에서 살아가고 있다. 2022년 전라북도 전주시 소재, 전북대학교 인문대학에서 철학과 국문학을 전공했으며, 전주영화제작소, 전주시민미디어센터 등 다양한 지역기관에서 진행하는 영화제작워크숍을 수료해 왔다. 2021년에는 단편영화 <매일의 기도>를 쓰고 연출했으며, 이 작품을 통해 전북독립영화제에서 대상을, 충무로영화제-감독주간에서 심사위원특별언급상을 수상했다. 현재는 장편 시나리오를 구상 중이다.
<크리스마스>(2019), <매일의 기도>(2021)
CONTACT teawhui54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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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063)288-5433 F. (063)288-5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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